이강인(23, 파리생제르맹)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성적 문제가 아니라 '기회를 놓친 것'이지만, 유럽과 중동의 여러 클럽이 그를 영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소속팀 PSG는 콜 팔머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첼시에 0-3으로 완패했습니다. 대패 속에서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불러들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강인은 PSG의 '핵심 전력'에서 밀려난 상태입니다. 데지레 두에, 흐비카 크바라첼랴,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마네 뎀벨레 등 강력한 공격 자원 중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도 이강인의 이름을 보기 어렵게 됐다. 미드필드에서는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가 입지를 굳히면서 강정호의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결승전 제외는 간단한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PSG 내에서도 이강인의 이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PSG 인사이드 액터스는 "이강인과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올여름 PSG를 떠날 유력한 후보"라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을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한 팀은 나폴리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고, 최근에는 PSG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특히 나폴리는 미드필드 강화를 위한 옵션으로 이강인을 우선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시나리오도 유효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 강화를 위해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고, 브라이언 음베모도 노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강인을 영입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맨유는 세대교체와 팀 리빌딩을 진행 중이며, 이강인은 윙어뿐만 아니라 중앙 플레이메이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카드'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손흥민 영입 경쟁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유럽에 비해 리그의 전술적 자유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출전 기회를 중시하는 이강인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강인은 2023년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습니다. 2028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출전 기회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 이적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팀 내 기대가 있었지만 후반 들어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많이 활용되지 않는 분위기가 시즌 내내 이어졌습니다. 토토사이트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강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한 연습 감각입니다. 기회가 없는 팀에 머무는 것보다 새로운 환경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제 PSG와의 작별이 임박했으니 이제는 나폴리로 갈지,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를 결정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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